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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립공원 70곳 폐쇄", 브라운 주지사 계획 발표, 최종 예산안 포함 미지수

캘리포니아 내 주립 공원 70개가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 제리 브라운 주지사는 13일 주 정부 예산 적자 해결을 위해 가주 내 주립 공원 70개를 폐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샐톤 해변 주립 레크리에이션 지역과 팔로마 마운틴 주립 공원 컨 카운티의 포트 테존 스테이트 히스토릭 파크 등이 빠르면 가을부터 문을 닫기 시작해 2012년 7월 1일까지 폐쇄된다. 하지만 아직 주 정부 예산 삭감 협상이 진행 중으로 주립 공원 폐쇄가 최종 가주 예산안에 포함될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주 의회는 올해 초 3300만 달러 공원 예산 삭감을 승인했으나 브라운 주지사가 서명하지 않은 상태다. 브라운 주지사는 오는 16일 새로운 수익 전망에 따른 수정 예산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원 폐쇄에 대해 가주 공원국 루스 콜맨 디렉터는 "브라운 주지사의 엄포에 지나지 않는다"며 "주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여름 피크 시즌에는 주립 공원은 문을 열지만 바닷가 구조요원과 공원 및 바닷가의 공공 화장실이 줄어드는 등 서비스에는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주민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주 정부 서비스인 주립 공원은 예산 논의에서 협상 카드로 종종 활용되고 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전 주지사도 2009년 1억 4300만 달러 예산을 절약하기 위해 278개 주립 공원 중 220개 폐쇄를 제안했었다. 이재희 기자

2011-05-13

주립공원 입장료 큰폭 인상···캠핑요금도 최대 21달러까지 올려

해안가 주차요금과 캠프사이트 임대 비용이 대폭 인상된다. 가주공원국은 11일 주립공원의 주차 요금과 캠핑 요금을 각각 2~5달러 10~21달러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주립공원의 입장료는 4~14달러 캠핑 요금은 10~44달러를 받고 있다. 요금 인상은 279개 주립 공원에 해당되지만 방문자수가 많은 곳은 인상폭이 더 커질 전망이다. 예를 들어 연간 100만 명이 찾는 '빅 베이신 레드우즈 주립공원'의 경우 입장료가 현행 7달러에서 10달러로 오른다. 또 가장 인기있는 캠핑 장소인 앱토스의 '시클리프(Seacliff)의 캠프사이트 임대비용은 현행 44달러에서 65달러로 무려 21달러가 인상될 계획이다. 인상된 요금은 17일부터 적용되나 이미 예약을 한 사람들은 추가 요금을 낼 필요가 없다고 가주공원국은 설명했다. 공원관리국의 루스 콜먼 국장은 "경기 불황에 따른 주민들의 고초도 이해되지만 주정부의 예산 지원 삭감으로 부득이 이용료를 인상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주정부는 여전히 전체 공원의 3분의 1인 100여개의 공원을 폐쇄시키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지난 달 통과된 예산안에 따라 주립공원 운영비가 1400만달러가 삭감된 후 검토돼 왔다. 폐쇄될 공원은 노동절(9월 7일)이후 발표될 예정이나 사람이 많이 찾지 않는 공원들이 주로 대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두형 인턴기자

2009-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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